문자통역1 속기사의 실무 노트: 도시개발 회의록 속 '체비지'와 '에쿼티' 정복하기 ['체비지'가 도대체 뭐길래?]며칠 전 도시개발사업조합 회의록 작성을 의뢰받아 한창 녹음 파일을 듣고 있었습니다. 평화롭게 자판을 두드리던 중, 발언자가 "이번 사업에서 채비지 매각 대금이..."라고 말하는 순간 손가락이 멈칫했습니다. 옆에서 낮잠을 자던 11살 상무님(고양이)도 제 당황한 기색을 느꼈는지 눈을 슬쩍 뜨더군요. 속기사에게 전문 용어는 늘 넘어야 할 산이지만, 특히 부동산 개발 관련 용어는 그 맥락을 모르면 기록의 정확도가 확 떨어집니다. 오늘은 저를 고생시켰던 '체비지'와 '에쿼티'에 대해 속기사의 시선으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 1. 체비지(替費地) , '비용을 대체하는 땅'이라는 뜻입니다 처음 이 단어를 들으면 "채비... 준비한다는 건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한자를 풀이.. 2026.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