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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어촌대회 실시간 현장 속기 후기: 전문가의 기록법

by 꿀정보모으는사람 2026.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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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어촌대회: 1초의 망설임도 허용치 않는 실시간 현장 속기 후기


[상무님의 배웅을 뒤로하고 현장으로]

오늘은 현직 속기사의 실시간 속기 다녀온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벽부터 짐을 챙기는데, 11살 '상무님(고양이)'이 제 가방 위에 올라앉아 시위를 하더군요. 아마 집사가 큰 행사를 앞두고 긴장한 걸 눈치챈 모양입니다. 오늘은 작년에 다녀왔던 **'2025 세계어촌대회(ICFC)'**의 실시간 현장 속기 경험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국제 행사, 그것도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기록의 현장은 베테랑 속기사에게도 늘 기분 좋은 긴장감을 줍니다.


1. 국제 대회 속기, '전문 용어'와의 전쟁
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 변화'와 '어촌의 소멸 위기'를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블루 이코노미', '기후 탄력성' 같은 전문 용어들이 쏟아져 나왔죠.

속기사의 준비: 이런 현장에서는 단순히 타자만 빨라선 안 됩니다. 행사 전 배포된 발제문을 미리 탐독하고, 자주 나오는 고유 명사나 전문 용어들을 **오토핫키(AutoHotkey)**에 미리 등록해두는 '사전 작업'이 필수입니다.

2. 실시간 속기의 핵심: 0.1초의 판단력
현장 속기는 발언자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스크린에 텍스트가 구현되어야 합니다. 외국어 동시통역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통역사의 어투와 전문 용어의 정확한 표기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관건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CAS 속기 키보드의 화음 입력 방식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도 하죠.

3.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록의 무게'
전 세계 어촌의 생존 전략을 논의하는 그 뜨거운 열기 속에서, 제가 치는 한 글자 한 글자가 실시간으로 기록되어 역사로 남는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행사 중간중간 예상치 못한 발언이 튀어나올 때마다 오토핫키로 짜놓은 단축키를 활용해 빠르게 대응하며 무사히 업무를 마쳤습니다.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지점]
행사가 끝나고 녹초가 되어 귀가했을 때, 상무님이 제 무릎 위로 올라와 골골송을 불러주더군요. 그제야 긴장이 풀리며 '오늘도 누군가의 소중한 목소리를 기록했구나' 하는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현장의 온도와 발언자의 진심까지 담아내는 '인간 속기사'의 역할은 여전히 가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현장 포스팅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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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사님, 조금 더 싸게 안 될까요?" [상무님 간식비보다 소중한 의뢰인의 비용]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가끔 11살 상무님(고양이)이 제 키보드 옆에서 간식을 달라고 시위를 하곤 합니다.

stocapt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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